부산 남포동 국수집 부모님 추억 여행 탑승 할매집 회국수

부산 남포동 국수집 할매집회국수

70년 전통 김순분 할매 회국수


부모님의 추억 여행에 탑승했어요 ㅎㅎ 남포동에 회국수로 유명한 할매집회국수인데요.
이 가게는 아주 오래전부터 남포동에서 장사를 해왔고 지금까지도 쭈욱 영업 중인 가게에요.
추억이 한 방울 더 들어가다 보니 아직까지도 인기가 많은 가게에요.
남포동 할매집 회국수 리뷰 시작할게요.

 

장소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길 25-3
연락처 051-246-4741
영업시간 10:00 ~ 19:00
2,4번째 화요일 정기 휴무
특이사항 예약

---

 

 

추억에 젖어 부산 남포동의 명물 중 하나로 자리잡은 할매집 회국수에요. 70년 전통이 있다고 하니 부모님 세대부터 먹었던 곳이에요. 국수 면 위에 되직한 고추장, 가오리 회, 야채가 나오는데 단출해 보이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 매력 있는 회국수랍니다. 여기에 인기 비결은 개인적으로 매운 양념 고추장이지 않을까 싶은데 맵찔이인 저는 부모님이 넣어 먹을 때 맛만 봤는데 진짜 매운데 맛있었어요ㅎㅁㅎ

 

정기휴일은 2,4째주 화요일이에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영업해요.

 

남포동 할매집회국수 가게 내부

할매집회국수는 옛날부터 인테리어가 거의 똑같다고 해요. 심야 식당 느낌의 긴 바형 테이블로 가게 내부 가득 자리하고 있어요. 옛날 느낌 그대로인 거 같죠?

 

워낙 오래된 가게이다 보니 방송에도 많이 나온 곳이에요.

 

메뉴 소개

할매집회국수 메뉴판

 

할매집회국수 메뉴판

국숫집이다 보니 대부분 국수 메뉴와 회비빔밥, 김밥이 있어요. 메뉴판은 옛 흔적 그대로 나무 위에 적혀져 있고 세월이 지나다 보니 금액은 인상되어 있어요.

 

인기의 주인공은 바로 양푼이에 든 매운 양념장인데요. 테이블에 앉으면 구역마다 순한 맛 양념장과 매운 양념장이 놓여 있어요. 빨간 게 보기만 해도 매워요.

 

주문과 동시에 온육수가 한 주전자씩 나와요. 여기 온육수는 찐 다시 멸치의 맛 그대로인데요. 부모님은 찐한 다시 멸치 육수를 좋아하셔서 나오자마자 붓고 계셨어요.

 

컵마저도 세월의 흔적 한가득인데요. 다시 멸치의 찐한 맛이 폴폴 나는데 진짜 진해요! 이 육수를 토대로 온국수가 나오나 봐요.

 

회비빔국수 7,0

 

여기에 오면 다른 것도 맛있겠지만 회비빔국수를 먹어야 한다며 모두 통일로 주문했어요.

 

국수 면+야채+가오리 회가 나오는데 그 위에 기호도에 맞게 양념장을 뿌려줍니다.

 

다른 것은 첨가되지 않다 보니 양념장을 아주 듬뿍 뿌려주셔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혹시라도 잘 안 비벼지고 너무 되직한 느낌이 싫다 하시는 분은 온육수를 조금 부어주세요. 저는 순한 맛 양념장으로 비벼 먹는데 엄마는.. 매운 양념장을 3~4숟가락 넣고 먹더라고요. 보기만 해도 아찔한 빨강이에요. 가오리 회는 오독오독한 게 국수랑 딱이었어요. 바 형 테이블이다 보니 혼밥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 연령대가 젊은 층보다도 부모님 세대 이상의 분들이 많이 방문하셨어요.

 

 

매운 양념장은 진짜 매운데 맛있어서 계속 먹어지는 맛이에요. 요즘 쓰인 후기에는 다들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작다고들 하던데 남기는 거보다는 이 가격에 이 양이 적합하다고 봐요. 많이 드시고 싶으신 분은 곱빼기 하기!!

30~40년 전에도 지금도 항상 변하지 않고 맛을 지키는 집이라서 부모님이 추억 이야기를 하시면 회상하는 장소 중 하나에요. 남포동에서 오래오래 영업 하셨으면 좋겠어요:-)

※서면은 이 집과 상관이 없다고 해요!!

 

부모님 추억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