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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마카세 부산대 찐 단골 인증 스시심

Feele 2023. 3. 2. 17:45

부산 장전동 부산대 스시심
오마카세 맛집 니기리세트 장전동 초밥
 

행사처럼 기념일마다 들리는 저의 맛집을 소개합니다.
부산에 내려온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한번 단골 되면 쭉 단골인 성향이라 (맛있다고 생각하면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이곳은 저의 찐 맛집 중 하나에요. 최근 물가 상승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갈 때마다 금액이 5천 원씩 오르고 있지만.. 그만큼 값어치 이상을 한다고 여기기에 너무 애정 하는 곳이에요🙏🏻

 

장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강로 279-1
전화번호 051-515-3088
영업시간 12:00 ~ 21:30
14:50 ~ 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특이사항 예약, 무선 인터넷

 

 

참고하세요!

✔️캐치테이블 어플 다운 후 예약을 하면 손쉽게 예약이 가능해요.
예약금 50프로 결제 후 예약 날 방문하면 예약금 자동 반환이 되는 시스템이에요.
✔️재철에 맞는 횟감을 이용하여 오마카세가 구성이 되고, 개인마다 못 먹는 생선을 확인 후 반영하여 제공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음식을 대접받는 것 마냥 맛있는 음식을 한 시간 반 정도 즐길 수 있어요.
✔️주차는 어려워요. 근처 주차장 이용해야 해요.

 

 


 

 

부산대 근처인 장전동에 위치하며 부산대역 3번 출구에서 학교 방향으로 500~600m 걸어가다 보면 사거리에 있어요.

 

가격

오마카세 A(런치가능) 40,0
오마카세 B(런치, 디너 가능) 60,0

 

예약 후 해당 시간 5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해요. 입장하면 외투는 옷걸이에 행깅 후 대기석에 앉아 기다리다 보면 스텝분이 호명 후 자리를 안내해 주세요.

 

심야 식당 느낌의 바 테이블로 가성비 오마카세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는 테이블과 오늘 쓸 재료를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계세요. 중간중간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스텝분께 말씀하시면 돼요!

 


오마카세 코스요리 A세트 소개해 드릴게요🍣

(코스가 1시간 30분가량 되다 보니 소개가 길어요!)

 

안내받은 자리에 착석하면 자리 테이블에는 수저와 스시 찍어 먹는 소스, 물티슈 위 테이블에는 와사비, 생강 절임이 준비되어 있어요. 여기 생강 절임이 레몬맛이 찐하게 느껴지면서 그렇게 맛있어요..!

​사진은 못 찍었는데 2구 종지에 궁채 나물과 일본식 갓김치가 나오는데 너무 맛있어서 여러 번 리필해먹었답니다😋

 

계란찜

두부보다 연하고 부드러운 게 특징이며 치즈가 곳곳에 들어가 있어 담백하면서 풍미가 고급 져요.

 

찜전복과 전복 내장

썰어진 야들한 찜전복을 크림 같은 전복 내장 소스에 찐하게 찍어 먹어요. 비린 맛 하나도 안 나고 너무 부드러워요.

 

오른쪽은 염장 다시마.
자연산 농어/대왕 한치/가다랑어/연어
고급 진 자연산 농어, 대왕 한치, 가다랑어 사시미와 불향 입힌 연어로 입안에서 사르르 사라져 아쉬울 정도로 너무 맛있었고, 염장 다시마는 사시미 먹으면서 하나씩 먹으니까 궁합이 너무 좋았어요.

 

이 사이에는 미소 된장국이 나와요.

다 먹어가는 게 보이면 스텝분이 빠르게 리필해 주시는데 여기가 미소 장국이 심심하니 맛있어서 최소 3-4번은 리필해먹곤 해요.

 

​참돔
간이 다 되어 나와서 따로 소스에 안 찍어 먹어도 돼요. 참돔에 발라진 소스에서 야채볶음 맛이 나는 게 너무 신기했던 참돔 스시

대왕 한치
레몬으로 간이 되어 있는 게 특징이에요.

 

방어
방어 제철은 11 ~ 2월이죠. 유자랑 고추로 만들어진 소스를 발라 나오는데 유자의 새콤한 맛이 처음에 훅 치고 들어오고 끝 맛은 매콤한 맛으로 마무리되어 깔끔해요.

 

 

고등어 숙성 회 스시
고등어 초절임을 해서 나오는데 적당히 절여져 짜지도 않고 고등어 회 맛이 하나도 비리지 않아요. 비린 걸 못 먹다 보니 평소 구운 고등어도 비려서 잘 안 먹거든요. 하나도 안 비렸음!

생참치 육회
참치가 클수록 산미가 강해진다고 해요. 이날 나온 생참치 육회에서 실제로 산미가 느껴지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생참치 회
간장에 절인 생참치로 따로 간을 안 하고 입으로 돌진!

 

​생연어
생연어에 불향을 입혀 나오는데 불향이.. (박수) 입안 가득 퍼지면서 연어가 사르르 녹아 사라져요.

 

민물장어 솥밥 + 구운 김
민물장어 솥밥을 직접 구운 김에 싸서 손에 직접 주시는데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해요🥹 양이 많아 입안 가득 채워지는데
구운 김이 입 천장에 눌어붙을 수 있으니 주의!

 

가지구이
가지 위에 미소 된장을 발라 기름에 구워 나와요. 가지안에 기름을 머금고 있다 보니 생각보다 엄청 뜨거워요!
반 갈라서 하나씩 먹기!

 

도미 맑은 국탕
도미로 만든 맑은 국 안에는 생선 튀김이 들어가 있는데 끝까지 바삭한 게 별미에요. 맑은 국은 계속 먹어지는 투명하고 깊은 맛

 

​아나고 바다 장어 스시심 저의 최애🌟

오마카세 나오는 중간중간에 장인님께서 가시를 한 땀 한 땀 핀셋으로 뽑는 걸 볼 수 있어요. 수없이 뽑고 토치 하면서 뽑고 나면 고객 테이블에 나오는데 입안에 넣으면 불향이 입혀진 향이 펼쳐지고 두부보다 부드러운 식감이 사르르 퍼지다 사라져요..!

 

​계란말이 스시
달달하게 간이 된 연두부 식감의 대왕 계란말이

 

게내장덮밥
밥 위에 연어, 계란, 게 내장이 올라간 덮밥 젓가락으로 잘 섞고 숟가락으로 먹으면 돼요.

 

후식 : 직접 만든 수제 팥 양갱과 매실 주스
호불호가 없이 간간하게 간이 되어 있어 부담 없이 먹어지는 수제 팥 양갱과 소화를 돕는 매실 주스로 깔끔하게 마무리

 

 

 

요약
특별한 날 또는 알찬 구성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고 제 입맛에 너무 딱인 스시심.
사전에 예약만 미리 한다면 원하는 날 즐길 수 있어요.! 여태껏 여러 번 방문했지만 매번 다른 메뉴로 제철 반영하여 오마카세가 구성되어 색다르고 질리지 않아요. 저의 찐 맛집🍣 ​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면 A코스가 적당
좀 더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B코스 추천 ​